관내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요인이 주로 부주의에 따르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달 들어 5일만에 3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시18분께 도암면 항촌리 임야 옆 하천변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하천변 갈대밭 및 잡목 4,000㎡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펌프차량 3대, 물탱크 1대, 산불진화차량 2대 등을 비롯해 강진소방서, 경찰, 군청 등 20여명이 동원됐다. 강진소방서는 누군가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바람에 날려 주변 갈대밭 및 잡풀 등에 연소돼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지난 1일 오후 4시20분께 신전면 수양리 주작산 소재 활궁장 인근 산불감시초소에서 화재가 발생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강진소방서와 강진군청 등 30여명을 투입하여 신속히 산을 올라 산불진화차량 호스를 이용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산불감시초소 1평형 2동이 전소 및 소실 됐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인근마을 주민 A씨가 마당에 있던 중 산꼭대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이 내용을 토대로 산불감시초소 내 기지국 단말기용 리튬배터리에서 과열·과부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같은날 오후 5시44분께는 도암면 항촌리 인근 임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야간 시간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갈대밭 및 잡목 3,300㎡가 소실되었다. 이날 화재는 주변 갈대밭으로 불티가 바람에 날려 연소 확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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