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순대전문점 『24시 대학 손 순대』

성전면 터미널 옆에 위치한 24시대학손순대에는 양상수(43)대표가 개발한 10년의 노하우가 담긴 순대 맛이 단연 으뜸이다.
양 대표가 직접 만드는 순대는 신선한 100%국내산 선지와 당면, 숙주나물 등 신선한 야채들로 꽉 채워져 있어 먹을수록 입에 착착 감기는 풍미가 대단하다.
또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순대는 그 맛의 깊이가 남달라 24시대학손순대만의 특별한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메뉴 중 암뽕순대모듬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밀가루로 손질한 순대 피에는 당면 등 10여가지 재료를 두툼하게 채워 넣어 시골 장터에서 먹었던 맛으로 만들어진다.
손순대는 개인취향에 따라 생들깨 소스에 콕 찍어 먹거나, 잘 익은 김치에 쌈을 하거나, 양파와 고추를 얹어 매콤하게 등 다양한 맛으로 먹는 솜씨가 쏠쏠하다.

부드러우면서도 고단백 저칼로리를 자랑하는 돼지머리 편육과 돼지 혀는 별미 맛이 된다.
또한 24시대학손순대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연탄불에 24시간 돼지 뼈를 푹 고아 낸 순대국의 육수다.
3년동안 간수를 쏙 뺀 천일염으로 간을 맞춘 육수로는 암뽕순대국밥, 돼지 부산물이 들어간 머리순대국밥, 여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찰순대국밥, 허파 등 여러가지 돼지부산물로 끓여내는 내장국밥 네 가지 메뉴가 입맛에 맞추어 준비된다.
뚝배기에 담겨 마지막 국물까지 따뜻하게 먹는 네가지 메뉴 가격은 5천원~7천원이다.
또 하나의 별미는 순대양념막창구이. 술안주 하기에 좋은 막창은 손질 후 키위 등 3가지 과일 소스에 숙성 시킨다.
막창은 손님상에 오르기전 연탄불위에서 노릇하게 초벌구이를 거쳐 철판에 담아 구워 먹도록 제공된다.
잘 구워진 막창은 접시에 담겨진 아삭한 콩나물과 생들깨소스에 곁들이면 고소하면서 쫄깃함이 일품이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내오는 찰순대는 철판에 구워 먹으면 색다른 맛이 된다.
또한 24시대학순대에는 먹는 재미도 있지만 이름이 재미있는 메뉴도 꼭 먹어보아 할 메뉴이다. 그 하나가 순자와 닭강정, 순대생돈강정이다.

간식으로 최고인 순대생돈강정은 얼리지 않은 생돼지고기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튀겨 찰순대와 버무려 진다.
메뉴는 칠레 핫소스를 넣은 매콤한 맛, 땅콩가루로 맛을 낸 고소한 맛, 일반 맛 세 가지 맛으로 준비된다.
여기에 양 대표는 또 하나의 특별서비스로 먹는 즐거움을 두 배로 높여 주고 있다.
순대양념막창구이, 암뽕순대모듬 등 안주메뉴 주문 시 소주, 막걸리, 맥주 원하는 취향대로 2병이 공짜로 서비스된다.
여기에 또 하나 남성손님이 여성손님을 동반해 안주메뉴를 시킬 경우 막걸리 한 병이 더 서비스된다. 24시대학손순대에는 50명이 모임을 할 수 있는 단체석과 7~8명의 모임방이 별도로 갖춰져 있다.
양상수 대표는 "영양가가 높아 서민들의 음식이었던 순대를 먹는 사람이 부담 없이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집을 찾으면 정이 담긴 음식으로 허기도 채우고 마음까지 풍요롭게 채워져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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