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렵관리협회 최수일 강진지회장
대렵관리협회 최수일 강진지회장
  • 김철 기자
  • 승인 2006.08.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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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밀렵을 감시해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강진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25일 강진읍 평동리 구보다농기계에 사무실을 개소한 사단법인 대한수렵관리협회 강진군지회 최수일(59)신임 지회장.


최지회장은 “기존 유해조수로 농작물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한수렵관리협회 장흥지회의 도움을 받았다”며 “강진군지회가 유해조수를 통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속한 활동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지회장은 “강진에서 주로 활동했던 수렵단체들은 도단위 기관단체의 정식적인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유해조수를 신속하게 포획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군 환경녹지과 직원들과 함께 농작물피해를 발생시키는 유해조수를 근절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지회장은 “회원들은 매달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불법수렵을 감시하고 불법포획 도구등을 없애는 일에 나선다”며 “단속보다는 주민들에게 불법수렵의 위험성을 홍보하면서 계몽위주로 활동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부인 한하님(56)여사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는 최지회장은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연말에는 각 읍면에 플래카드를 만들어 불법수렵을 줄이는 주민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불법수렵을 없애고 산짐승이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드는데 주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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