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담양군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5회 전라남도 중·고 수학경시대회에서 장주리(강진여중 3)양이 중등부 동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각 지역별 예선을 거친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풀이와 논리적 접근방법을 겨루는 자리였다.
장양은 “도형, 함수 등 수학의 전 분야에서 골고루 문제가 출제됐다”며 “단순히 계산값만을 도출하는 문제가 아니라 수학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해서 푸는 문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양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충분히 풀었다”며 “각종 수학경시대회에 참가해서 여러 유형의 문제를 충분히 접해본 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수학과 컴퓨터에서 재능을 보인 장양은 지난 5월 강진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강진군 수학경시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며 군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또 장양은 강진군 학생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군대표로 참가한 제23회 전남 정보올림피아드에서 중등부 장려상을 받았다. 

장양은 작천농협에 근무하는 장춘배(49)씨와 부인 임경금(47)씨 사이의 1남1녀 중 막내다.

조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