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인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노인대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18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2대 학장으로 취임한 오진영(74)신임 학장.
오학장은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며 “별다른 활동없이 참여하는 노인대학보다는 건강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으로 웃고 즐기는 노인대학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학장은 “요가, 포크댄스, 노래교실등을 노인들이 즐기면서 건강까지 생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노인대학을 통해 300여명의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매일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인대학과정에 대해 오학장은 “노인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세대에 봉사하며 전통적인 가족관을 유지하는 것을 노인대학에서 교육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학장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열리는 정식 강습시간외에도 매일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는 노인대학을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인 윤송례(74)여사와 사이에 1남5녀를 두고 있는 오학장은 “각 읍면대표들과 힘을 합해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대학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친구들이 있고 마음이 즐거운 노인대학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