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재향군인회 제19대 강유식회장 취임
강진군재향군인회 제19대 강유식회장 취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6.03.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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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민의 괴리감 없애는 가교역할 담당할 터'

지난 8일 강진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강진군재향군인회 제19대 강유식(51·군동면 호계리)회장이 취임했다.

3년간 강진군재향군인회를 이끌어갈 강회장은 “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주민과의 괴리감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며 “군과 민의 괴리감을 없앨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재향군인회를 이끌어가고 싶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회장은 “지난해 폭설 때 군장병들이 복구작업에 솔선수범한 것은 주민들에게 군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이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군이 될 수 있도록 지역내 군부대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8년 수도경비수령부에서 병장으로 전역한 후 강진군재향군인회 활동을 시작한 강회장은 “강진군재향군인회는 회원 7천여명 가운데 50% 정도의 회원이 평생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며 “군을 전역한 사병, 하사관 출신에서부터 영관급 장교까지 다양한 경력을 지닌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19년간 부회장을 역임해온 강회장은 “지난 94년 건립된 향군회관이 7천500여만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무공수훈자회 등 유관단체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향군회관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강회장은 부인 김광재(48)씨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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