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예협동조합 제4대 김경진이사장
광주전남 공예협동조합 제4대 김경진이사장
  • 김철 기자
  • 승인 2006.03.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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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예를 한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터'

지난달 24일 광주 무등산관광호텔 4층에서 광주전남 공예협동조합 제4대 이사장으로 탐진도자기 김경진(46)대표가 취임했다.

김이사장은 “광주·전남 공예협동조합은 도자기, 금속, 전통가구등 공예분야 명장을 비롯한 회원 76명으로 구성됐다”며 “공예조합은 기존 정형화된 공예분야에서 벗어서 회원들이 자신이 소속된 분야에서 다른 분야까지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소개했다.

관내 청자에 대해서 김이사장은 “청자도 매병과 주병으로 한계성이 있다”며 “기존 청자에 금속과 다른 공예분야를 조합해 소비자들이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폭으로 변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남도대학 도자기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김이사장은 “오는 6월경 광주전남 250여명의 공예인들이 출품하는 공예공모전과 관광상품전을 강진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광주전남의 유명 공예인들이 참여하는 공모전을 통해 강진청자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이사장은 “청자문화제가 가을철로 옮겨지면서 여름방학을 맞아 청자촌을 찾는 학생들을 위해 공예인의 밤을 구상하고 있다”며 “군과 각 사회단체와 연계해 일주일정도의 일정으로 여름철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인 이가희(42)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김이사장은 “광주전남 공예인들과 함께 청자의 성지인 청자촌을 알리고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인이 서로 어울려 광주전남 공예를 한차원 끌어올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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