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부친 이춘광씨 자랑스런 향우패 수여
이승엽 선수부친 이춘광씨 자랑스런 향우패 수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6.02.1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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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본 프로야구 명문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엽선수의 부친 이춘광(63)씨가 자랑스런 강진인으로 선정되어 향우패를 받았다.


이춘광씨는 신전면 용월리 노해마을 출신으로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수시로 고향을 오가며 고향 주민들과 정을 쌓고 생활하고 있다. 이씨는 한국야구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이선수를 세계야구계의 거성으로 길러 일본에까지 명성을 드높여 강진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였다.

또 이선수가 일본야구진출 2년만에 30호 홈런과 함께 일본재팬시리즈의 우승을 기념한 싸인볼 1천300개를 고향 주민들과 관내 학교에 기증해 청소년들의 희망의 등불을 밝혀주었다.


이날 이씨는 방문기념으로 이선수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진출한 기념으로 자신의 33번 번호와 싸인을 담은 50개의 싸인볼중 12개를 축구부 선수, 소년.소년가장들에게 건냈다. 이씨는 노해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사촌형제인 이현재, 이문제씨등 친척을 만나기 위해 매년 지역을 찾고 고향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수상소감에 이씨는 “낳고 자란 고향의 주민들이 주는 강진인 향우패는 그 어느것과 바꿀 수 없는 귀한 선물이다”며 “고향의 정을 잊지 않고 고향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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