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농수산물 수출 500만 달러 달성
관내 농수산물 수출 500만 달러 달성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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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내 농수산물 수출이 5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8개 업체에서 미역, 파프리카, 양란 등 2천381t의 농수산물 수출로 514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04년 449만9천달러(1천496t)에 비해 64만1천달러의 수출액 증가를 가져왔다.

특히 지난 2003년 349만8천달러, 2002년 351만7천달러, 지난 2001년 356만5천달러와 비교해서 150만달러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수출은 미역 등 해조류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효자품목으로 자리잡은 해조류는 지난해 관내 수출액의 62%에 해당하는 318만6천달러(1천562t)의 수출고를 올렸다.

지난 2004년 560t, 271만2천달러의 해조류 수출보다 각각 998t, 47만4천달러 증가한 실적을 나타내며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오식품은 1천249t의 해조류를 일본으로 수출해서 223만8천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파프리카는 지난해 766t, 180만2천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보다 수출량은 136t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25만6천달러 증가한 것. 환율변동의 영향으로 파프리카의 수출단가가 상승하면서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청림농원의 버섯류는 지난 2004년보다 1t, 9천달러 늘어난 7t, 9만4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나타냈으며 주작화훼영농조합의 양란도 지난해 46t, 5만8천달러의 수출로 지난 2004년에 비해 43t, 2만3천달러의 수출 증가를 보였다.


한편 관내 수출이 해조류, 파프리카에 집중되고 수출품목인 배, 단감, 딸기, 바지락 등의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출 품목의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에만 200만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올해도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조류와 파프리카의 수출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고 버섯류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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