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청소작업
무더위 속 청소작업
  • 김철
  • 승인 2002.07.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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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초등학교 50여명, 신전면 낚시회원20여명등 총70여명 청소작업
여름철 피서객과 관광객을 대비해 초등학생들과 낚시회원들이 낚시터 청소작업에 나서 무더위 속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12일 감성돔 산란장으로 알려진 낚시터와 주변휴식공간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는 신전면 사초리 간척방조제에서는 신전초등학교 50여명과 신전면 낚시회원20여명등 총70여명이 청소작업에 나섰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쓰레기 봉지는 관광객이 버리고간 음료수병과 생활쓰레기와 버려진 낚시용품으로 금새 가득찼고 양식장에서 밀려온 부표와 대나무등은 공간을 마련해 한곳으로 모아졌다.
이날 행사는 사초리 간척방조제 주변 5km에 걸쳐 실시됐고 5t차량 가득 쓰레기가 모아졌다. 신전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3월 월드컵을 대비해 청소작업에 나선 이후 두 번째로 가진 환경보호 운동이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재식 교사는“이런 행사를 통해 바다가 오염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가 알게된다”며“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일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것이다”고 밝혔다.
행사장에 참여한 김훈민(12·신전면)군은“가족과 함께 낚시터를 찾아 쓰레기를 버린적이 있다”며“쓰레기로 인해 바다가 오염될수 있어 앞으로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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