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묵향에 취해...
한겨울 묵향에 취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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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미술회원전 23일까지

“그윽한 묵향속 서예솜씨 감상하세요”


강진문화원(원장 원용호)이 주관한 제11회 미술회원전이 강진문화원 1층 특별전시실에서 서화회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23일까지 5일동안 열리는 전시회장에는 서화회원들이 1년동안 준비한 200여점이 선을 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술회원전 입구에는 박인규회원의 6폭 병풍등 회원 4명의 4점의 병풍이 선보였다. 또 김성우회원등의 우리 고전 미풍양속 한국화 20여점도 전시됐다. 또 연묵회, 유묵회회원들이 출품한 예서, 행서, 초서, 전서등 120여점의 서예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전시장에는 강진농고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해 빚은 도자기작품과 새로운 한지공예를 배울 수 있는 한지공예작품, 야생화등 50여점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성전고등학교 이경선(2학년)등 관내 초.중.고 학생의 서예작품 20여점도 선을 보였다.


지난 93년 창립한 연묵회는 송파 이규형 선생의 지도를 받으며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또 96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묵회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원용호 원장의 지도로 서예를 익히고 있다. 


원용호 원장은 “아직 기량이 부족하지만 예술 세계를 꿈꾸는 우리 회원들이 1년동안 꾸준히 익혀 준비했다”며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더욱 더 발전해 좋은 작품으로 서예에 동참하는 자리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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