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탐방]-탐진로타리클럽
[사회단체 탐방]-탐진로타리클럽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2.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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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 봉사 '따뜻한 세상 만들기' 11년

100주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초아의 봉사’(내 자신을 뛰어 넘는 봉사)의 슬로건아래 전문직업인들이 직업을 살려 지역봉사를 나누고 있는 국제로타리 3610지구 탐진 로타리 클럽.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탐진 로타리 클럽은 지난 1996년 5월 강진 로타리 클럽의 스폰서를 받아 봉사의 뜻을 품은 윤창근(장수당 한약방 원장) 초대회장등 32명의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립됐다.

같은해 5월 국제로타리 본부로부터 RI가입 공식 승인을 받아 국제로타리 제3610지구 제5지역 강진 탐진 로타리 클럽으로 출발 지역사회 봉사를 도모하고 있다. 

회가 추구하는 봉사 목적을 세운 32명의 회원들은 윤창근씨를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진정복 총무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초아의 봉사에 등불을 밝혔다.

회원들은 봉사의 의지를 가정까지 확장시켜 부인들이 봉사를 함께 나누는 영부인회도 결성시켰다. 11동안 회원 배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당시 30명이던 회원이 60여명에 이르고 있다. 

6여년동안 강진로타리클럽 회관을 사용해 지역 봉사에 힘을 기울였던 회원들은 강진읍 남성리 수협2층에 탐진로타리 클럽을 알리는 현판을 내걸고 봉사의 기반을 굳혔다. 2001년 7월에는 로타리회관 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되기도 했다.

강진클럽 초대회장 유동윤 박사의 아낌없는 2억원의 건축비 후원과 강진, 탐진클럽 100여명의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2억6천만원의 건축성금이 모여 2002년 11월 회원들이 숙원하던 보금자리가 준공됐다.

현재 탐진 로타리 회관은 장학사업, 독거가정에 봉사하는 자금을 만들기 위해 건물 1층은 임대하고 2층은 탐진로터리클럽 사무실과 100석의 의자와 음향시설을 완비해 지역민들의 행사장으로 대여하는 건물로 활용되고 있다. 회관 입구에는 유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흉상을 설치했다.

매년 새롭고 다양한 봉사 사업을 펼쳐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모범회로 성장하고 있는 강진로타리클럽은 회를 결성한 같은해 12월 영부인 회원들과 첫 봉사에 나섰다.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부모가 되어 주기 위해 강진 자비원을 방문한 회원들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함께 노래하고 축하해 외로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을 계획한 회원들은 청자문화제 기간에는 일일찻집을 열고 다가가는 지역 사회 봉사에 마음을 모았다. 지난 97년 회원들은 로타리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학교에서 품행이 단정하고 성실한 중.고등학생 4명을 시작으로 매년 대학생등 관내 학생 10명을 추천받아 상?하반기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청소년 지도자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5명의 학생들이 인성교육에 참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탐진로타리회원들은 설, 명절 불우이웃돕기, 풍수해 및 각종 국가적 재난시 성금후원, 기아추방, 문맹퇴치등 국?내외 봉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봉사단체 로타리 클럽은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1998년 기금과 성금 150만원으로 풍물 기구를 구입해 탐진 풍물패를 결성하여 각종 행사시 회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초대 윤창근 회장의 소유부지 제공으로 성전면 월하리에 클럽을 상징하는 로타리 공원을 조성했다.

회원들은 지난 2002년 오지마을 옴천면 영산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회원들의 직업기술을 발휘해 보일러, 전기교체를 실시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또 같은해 원광대 한의대생들과 연계해 3일동안 옴천마을에서 무료 진료 봉사활동에 나섰다.

2년 후 회원들은 작천 퇴동마을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년에 4회 주민들을 찾아가는 봉사시간을 갖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영정사진을 제작해주고 있다. 또 회의 연차총회, 이.취임식에는 자매결연 주민들이 서로 클럽을 방문하면서 한 가족 처럼 생활해 오고 있다.

또한 탐진로타리 회원들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6가구를 매월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전달도 잊지 않고 있다. 회원들은 6가정에 상담자, 조언자, 부모, 자식의 역할을 대신해오고 있다.

회원들은 국제로타리 창립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탐진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힘을 모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사업도 마련했다.

공사비 2천여만원을 들여 도암면 다산초당앞에 갈대밭 사진 촬영대를 새롭게 만들고 관광지에서 강진의 멋과 정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준공했다. 이곳은 주민 관광객들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다.

한편 길지 않은 역사속에서도 회원들은 클럽에 대한 애정과 재난에 대한 봉사 의지가 남달랐다. 회원들 중에 11명이 로타리클럽내 국제조직인 PHF(재해봉사기금)에 매달 기금을 내고 있고, 3명이 역시 로타리클럽내 국제조직인 BNF(세계봉사기금)에 기금을 보내며 국제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탐진클럽은 클럽우수상을 5회 수상하기도했다.

또한 탐진로타리클럽은 윤치성회원으로 노력으로  홈페이지도 개설해 회의 역사, 봉사의 의미등 봉사단체가 추구하는 각종 정보가 담겨져 회원들이 글을 남기고 서로를 독려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탐진로타리클럽 곽종환 회장은 “지역사회 봉사의 기틀을 마련코자 사랑과 우정으로 맺어진 로타리안에서 화합에 중점을 두고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신입회원들과 기존회원들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나누고 회원들의 다양한 직업을 통한 봉사와 정보교환으로 활기가 넘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로타리 강령

로타리의 목적은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사업 활동의 기초가 되도록 고취하고 육성하며 특히 다음 사항을 힘써 행하는 데 있다.

첫째 봉사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교우의 범위를 넓힌다.

둘째 사업과 전문직업의 도덕적 수준을 높이고 모든 유익한 직업의 진가를 인식하여 로타리안 각자는 자기 직업을 통하여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직업의 품위를 높인다.

셋째 로타리안 개개인의 개인생활이나 사업 및 전문직업 생활에 있어서 항상 봉사의 이상을 실천하도록 한다.

넷째 봉사의 이상으로 결합된 사업인과 전문직업인들은 세계적 우의를 통하여 국제간의 이해와 친선과 평화를 증진한다.

 

로타리 4가지 표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데 있어서
1.진실한가?
2.모두에게 공평한가?
3.선의와 우정을 더하게 하는가?
4.모두에게 유익한가?
로터리 뺏지

로타리는 지난 20세기 초 点(점)과 같은 작은 불씨에서 시작하여 인류가 이룩한 가장 숭고한 조직으로 크게 발전하였다. 뺏지 바깥 24개의 톱니바퀴와 원안 6개의 바퀴살은 서로 받쳐주는 역할과 힘을 전달해 쉬지 않고 아시아, 유럽등 6대주를 돌아 24시간 봉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바퀴 원 안의 점은 봉사 이상을 상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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