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듬뿍 버무린 김장김치랍니다'
'사랑으로 듬뿍 버무린 김장김치랍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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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새마을부녀회 등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마련

도암새마을부녀회(회장 고소현)와 도암 새마을협의회(회장 김재철)회원들은 지난 11일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배추 200여포기를 준비한 회원들은 3일동안 배추를 절구고 양념을 준비해 사랑이 듬뿍 들어간 김치를 준비했다. 김장 김치 봉사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깨, 고춧가루등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양념들이 더해져 정성이 담긴 김치가 버무려졌다.

이날 회원들은 각 마을로 나뉘어 도암면 34개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 지용순(81?지석리)씨등 불우이웃 50가정에 5㎏들이 김장김치 한박스를 전달했다. 김장 나누기는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4월 칫솔세트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준비됐다.

새마을회원들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매년 봄, 여름철이면 한달간 도암석문공원 공중화장실 청소 봉사를 갖고 있다. 또 불우이웃 사랑의집 고쳐주기를 실시해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일에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 부녀회 고소현 회장은 “우리가 담근 김치가 작지만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며“회원들이 찾아가는 봉사에 웃음을 주는 봉사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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