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등학교 탐진제
강진고등학교 탐진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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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들 무대에서 선보여

1년동안 교과.특별활동에 쌓아온 재능들을 선보이는 2005 강진고등학교 탐진제가 배림정사 다목적강당에서 학생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축제에는 한맥 풍물반 학생 7명의 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3마당 공연으로 열린 축제는 오전 강진의 상징인 다산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산관련 골든벨 O,X퀴즈대회가 열려 영랑, 다산, 청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교내 전산실에는 예선전을 거친 학생들의 허스 컴퓨터게임 경연대회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점심시간 이후 두마당이 열린 배림정사 강당에는 전교생 15개 학급의 반대항 공연마당이 무대에 올려져 학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들이 한편의 아이디어 작품으로 연출됐다.

1학년3반 학생들이 영화를 패러디한 동막골공주 연극을 선보여 학생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다. 2학년3반 전원이 출연한 사계절 패션쇼는 화려한 춤과 15가지의 개성이 넘치는 패션 테마로 관람객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축제가 열린 교정과 1층에는 아연 금속공예를 사용한 미술 판화작품 40점과 기술, 가정시간에 제작한 공예전, 교량주택모형전시등 청자체험학습작품 도자기 250여점이 전시됐다. 또 교정에는 30여점의 학생들의 시화전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강진고 최남순교장은 “계발 활동과 취미생활을 통해 갈고 닦은 기발한 재능과 끼를 작품과 공연으로 한단계 성숙시키는 자리다”며“학생들이 무대위 행사를 통해 발견하지 못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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