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중 사랑의집 웃음 선사
강진여중 사랑의집 웃음 선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1.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들의 할머니들의 귀여운 손녀랍니다

“할머니의 손녀가 되어 드릴께요”

군동 사랑의 집에는 훈훈한 마음을 담아온 학생들의 방문으로 정겨운 웃음이 넘쳐 났다. 강진여중(교장 박영효) 김보람양등 10명의 학생들이 할머니들에게 음악을 선사해 무료함을 달래주었다.

음악교사 김성희씨의 지도를 받은 윤가람(1년)양등 10명의 학생들은 바이올린, 플룻등 현악기를 이용해 ‘문리버’등 7곡의 대중가요 음악을 연주해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박수빈(1년)양과 이미소(1년)양이 ‘짠짜라’, ‘두만강’등 어른들이 좋아하는 트롯트 10여곡을 선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을 마친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이야기 상대자가 되어 팔, 다리를 안마하고 준비해온 떡, 과일등을 나누며 흥겨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학교 행사인 모란예술제에 아나바다 코너를 열어 학생들이 제공한 옷, 각종 물건들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사랑의 집을 방문했다.

강진여중 김보람(3학년)양은 “외로운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손녀가 되고 싶었다”며 “후배들이 노인들이 생활하는 시설을 자주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