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m의 부부 코끼리와 2m의 아기코끼리 석상 등 3점 설치 완료
남미륵사에 전국 최대규모의 코끼리 석상이 들어섰다.
지난 5일 군동면 풍동마을 남미륵사 입구에는 높이 5m 크기의 부부 코끼리 석상과 2m크기이 아기코끼리 석상등 3점이 설치됐다.
남미륵사 입구 우측으로는 높이 5m 넓이 2m규모의 숫코끼리와 높이 2m 넓이 1m 크기의 아기코끼리가 설치됐다. 좌측으로는 높이 5m규모의 암코끼리가 모습을 나타냈다. 석상에 만들어진 뿔은 직접 코끼리 상아를 가공해 만들어졌다.
일주문을 대신해 설치된 석상은 지난 4월부터 추진됐다. 중국 천주에서 원석을 그대로 가공한 코끼리 석상은 7개월간의 공사과정을 거쳤다. 코끼리석상은 조각한 석상을 붙이는 일반 석상과는 달리 원석 통째로 조각을 하는 방식으로 총 3억원의 비용을 들여 만들어졌다.
불교에서는 석가여래불의 오른쪽에 위치해 문수보살과 함께 으뜸보살인 보현보살이 흰코끼리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코끼리를 신성시 하고 있다.
남미륵사 주지 법흥스님은 “올 연말 180억원 규모의 청동불상과 함께 검정색 돌을 사용한 관세음보살상 100개를 계획중에 있다”며 “설치된 대형 건축물은 남미륵사 사찰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강진의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알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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