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오산마을 작목반 고유브랜드 개발 쌀 판매
성전 오산마을 작목반 고유브랜드 개발 쌀 판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1.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농약.저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즉석 도정한 최고급품 홍보

친환경 농업으로 벼를 재배한 농민들이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 출향인과 교인들을 상대로 쌀판매에 나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성전 오산마을 월하리, 오산, 도림리 친환경 쌀 작목반(박재도 회장) 14명의 회원들은 작목반을 만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일반쌀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맑은 눈의 쌀 “청아미”라는 고유브랜드를 만들었다.

회원들은 출향인들에게 청아미 출시 안내문을 보내고 벽산건설 인터넷에 띄우는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각종 홍보의 효과로 이주일만에 20㎏ 600여포대를 판매했다. 

또 지난달 22일에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서울교회 교인 40여명을 초빙해 행사를 가졌다. 이번행사에는 참게잡이 체험생사등과 함께 안운리 이효달(43) 회원의 농가 고추밭에서 고추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행사를 갖고 2㎏의 고추를 선물했다.    

7만 5천평의 논에 저농약.무농약 방법을 도입한 청아미는 두가지 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저농약 6만5천평에는 우렁이를 넣어 제초제를 제거하고 무농약 1만평의 논에는 참게를 넣어 고품질로 생산된 성전쌀로만 만들어 진다.

청아미는 병영에 위치한 정미소에서 벼찌꺼기, 돌등 불순물을 걸러내는 선별작업을 거친 후 검은 반점이 있는 쌀을 골라내는 최신식 색채선별기로 한번 더 걸러 진 최고급쌀을 재료로 한다.

 가격은 저농약 쌀 20㎏ 4만1천원. 무농약 20㎏ 6만5천원에 택배비는 생산자가 직접 부담한다.   

성전 친환경쌀 작목반 박재도(48.성전면 오산마을)회장은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물과 공기속에서 생산한 밥 맛이 좋은 고품질 친환경 청결미다”며“즉석 도정으로 소비자 가정에 가장 맛 좋은 쌀을 배달하는 농산물 직거래를 고수하겠다”고 밝혔다./김영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