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거듭나는 신문이되겠습니다
[창간특집]거듭나는 신문이되겠습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05.11.1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철수 강진신문 대표이사

친애하는 주주여러분, 독자여러분, 군민여러분, 그리고 멀리 타향에서 고생하시는 출향인 여러분.
오늘 강진신문은 창간 7주년을 맞습니다. 1998년 11월 여러분의 걱정과 기대 속에 첫발을 내딛었던 강진신문이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일곱 돌을 맞으면서 남다른 감회에 젖는 것은 비단 강진신문 임직원만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은 특히 강진신문 선정 올해의 인물상과 우수공무원에게 주는 정석패를 시상합니다. 올해의 인물상과 정석패를 받으신 분들이 진정 강진의 표상으로 자리잡고 제2의 수상자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돼 강진을 아름다운 지역으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동안 강진신문이란 지역신문이 조금씩 뿌리내리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지역신문을 사랑하는 독자여러분의 의지와 애정이 없었다면 강진신문은 이렇게 오늘날 제 모습을 잡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강진신문을 통해 강진 구석구석을 바라보고 싶어 하는 군민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없었다면 오늘 강진신문의 모습은 아주 초라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머나먼 타향에서 고향 신문이 배달되는 것을 기다려 주시는 출향인 여러분은 강진신문이 뻗어나가는 크나 큰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주주여러분, 독자여러분, 군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강진신문은 여러 가지 분야에서 다른 지역신문의 모범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인구 5만 명이 되지 않아도 지역신문이 운영될 수 있다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지역신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그 모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진신문은 전남지역에서 인터넷 신문을 가장 잘 운영하고 있는 신문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강진신문기사는 인터넷을 통해 가장 빨리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모두 주주여러분과 독자여러분의 덕분이라고 우리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평가되면서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돼 몇가지 혜택과 함께 전국 무대에 이름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습니다. 강진신문은 이제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지역신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은 그 지역의 또 다른 문화재입니다. 강진에 청자가 있고 다산이 있지만, 그것에 비견할만한 문화재로 강진신문이 있다는 말이 나오도록 보다 열심이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주주여러분, 독자여러분, 군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지역신문은 우리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할 자산입니다. 역사와 전통 있는 신문을 후손들에게 길이길이 물려 줄 수 있다면 그 지역은 결코 불행한 사회가 아닐 것입니다. 잘못하면 과감히 질책해 주시고 어려울 때는 많이 도와도 주십시오. 강진신문은 여러분의 크나큰 사랑으로 커 나가는 건강한 나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1월
강진신문 대표이사 방철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