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사이 통장훔쳐 230만원 인출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의 통장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진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K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중인 최모씨(81·병영면) 통장과 도장을 훔쳐 200여만원을 인출해 오토바이를 구입한 김모씨(39·강진읍)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최씨가 잠자는 틈을 타 통장과 도장을 훔친후 같은날 3시께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씨(28·작천면)를 시켜 강진읍 두곳의 금융기관에서 23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장의 비밀번호는 평소 최씨가 간병인에게 은행일을 맡기는 것을 보고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강진읍내 H슈퍼와 상점에서 담배와 지갑등 14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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