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문화재]병영면 조산
[강진의 문화재]병영면 조산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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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기념물로 지정된 병영면 성남리 302번지로 속칭 조산이라고 불리운다.

면적 198평에 5백년된 느티나무 3그루가 생장하고 있으며 생성연대는 미상이며 병영성의 전면이 공허해 액막이로 산을 만들었다는 설이 전해 내려온다. 명칭의 유래는 강진의 천불산, 만덕산과 장흥의 억불산을 누르고 병영이 그 위에 있다는 의미로 이산을 조산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이 조산에서 매년 병영을 지켜온 조상들의 얼을 추모하고 번영과 풍년을 기원하는 성남 주민들의 정성 어린 유두제가 전승되어 오고 있다. 병영의 산수가 잘 어우러진 형세였으나 성의 전면이 허하다 하여 산을 만들어 이고시을 조산이라 하였다.

병영성 오백년의 유규한 역사와 전설을 이어 받아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려는 호주애향정신을 길이 후손에게 전하고자 면민의 뜻을 모아 1989년 12월7일 전라남도 병영 유적지비 높이 205㎝, 폭 77㎝, 두께45㎝가 세워졌다.

병영은 1417년(태종17) 건국에 설치한 15명중의 하나인 전라도병마절도상영이 자리 잡은 곳으로 1895년 폐영될때가지 53주 6진을 통할하던 전라도 제일의 군도였다. 병영의 옛터는 백제시대 도무군, 통일신라시대 양무군, 고려시대 도강현의 치소였으며 한반도 서남부지역 교통이 중심지가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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