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중 '제8회 모란예술제' 성료
강진여중 '제8회 모란예술제' 성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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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갈고 닦은 재능, 선보이는 무대 마련

강진여자중학교(교장 박영효)가 주최하는 제8회 모란예술제가 지난 26일 학생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정에서 열렸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강진 한맥 풍물패(회장 이유미) 30여명의 ‘길놀이’ 식전행사로 막이 올랐다. 교정에는 시화전이 전시되어 학생들이 1년동안 특기적성 시간에 쌓아온 작품 70여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학생들이 특기적성 시간에 만든 반바지, 영자신문, 역사신문등 아이디어가 가미된 작품들이 교정 곳곳을 가득 체웠다. 운동장에는 과학과, 국어과, 퀼트반등 10개의 각 과별 참여 마당이 마련되어 학생들이 함께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교생과 교사들이 가져온 각종 물건들이 진열된 사랑의 일일장터 아나바다 코너는 1백원~5천원에 판매되어 행사 이익금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됐다.

강진고 배림정사 강당으로 옮겨진 무대위에는 학생들의 끼가 넘치는 한마당이 연출됐다. 윤명숙교사등 9명의 학생들이 현악기 연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7일 예선전을 통과한 7팀 학생들의 춤과 장기자랑이 펼쳐져 예술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 반별 장기자랑에는 2학년 4반 학생들이 ‘오늘같은밤’ 음악에 맞춰 코믹한 춤을 선보여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변정순 교사등 7명이 원투의 노래 ‘자 엉덩이’에 맞춰 흥겨운 춤과 노래를 선보여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는 무대가 됐다.

강진여중 박영효교장은 “모란 예술제는 학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재주와 숨겨진 끼를 발표하는 자리다”며“내년에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자기 소질을 인정받는 더 큰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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