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 김성환씨 해양환경감시 해양경찰청장 표창
마량 김성환씨 해양환경감시 해양경찰청장 표창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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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쾌적한 바다환경 만들기에 앞장

지난 20일 완도해양경찰서에서 마량면 서중어촌계 김성환(46)계장이 올해의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선정돼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김계장은 “지난해 12월 어촌계 공동양식장에서 유출된 기름을 완도해양경찰서와 공동으로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바다오염 사고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취했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명예해양환경감시원에 대해 김계장은 “해양오염신고와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홍보 등 지역의 쾌적한 바다환경을 만드는 바다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며 “관내 29개 마을 어촌계장이 명예해양환경감시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계장은 “수산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있는 주민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지켜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물때에 맞춰 일을 나가지 않는 날에는 마을 청년들과 함께 마을 주변의 바닷가에 쌓인 오물을 청소하는 등 쾌적한 강진만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인 이송자(43)씨 사이에 2남1녀를 둔 김계장은 “해양오염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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