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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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10.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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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농고 도자기코스 학생들 전시회

“우리들의 작품 감상하세요”


지난 24일 강진농업고등학교(교장 허정섭) 도자기코스 학생들이 1년동안 준비한 ‘제3회 국향에 취한 도자기 이야기’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강진문화원 1층 세미나실에 오는 31일까지 8일동안 열리는 전시회장에는 2,3학년 학생 작품 300여점이 다양한 기법으로 묘사되어 선을 보였다.

옛날 토기를 굽는 형태로 만든 ‘토기향’을 정서미(2학년)양이 검정색으로 빚어냈다. 오대윤(3학년)학생등 3명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빚어낸 당초문 문양사발, 분청사발, 소형사발 45점이 전시장 한켠에 장식되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이천일(2학년)학생이 꽃병, 메모꽂이등의 20여점의 문방구세트를 출품했다. 전시회장에는 청자다기세트, 합, 솟대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한 전시장에는 졸업생들의 작품과 지도교사의 작품이 전시됐다. 찬물에서 급냉을 시키며 색깔을 표현한 라꾸기법을 이학용(2004 졸업)씨가 ‘내마음의 문을 열어라’등 3명의 졸업생 25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순미 교사의 유악을 바르지 않는 합등의 작품 3점도 전시장을 장식했다.


한편 전시장 입구에는 시설 원예코스 학생들의 가을향 가득한 국화화분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학생들이 일년동안 정성을 기울인 입국, 옥국, 미니현애 작품 100점과 나무등을 이용해 만든 목부작 25점이 전시장을 가득 메워 전시되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의 판매대금은 학생들이 개별 관리하고 도자기코스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수여한다.


전시장을 관람한 강은주(34.동성리)씨는 “학생들의 개인능력이 발휘된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하는 시간이 배울점이 많았다”며“홍보가 되어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숨겨진 재능이 표출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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