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소개]강진읍 동성리 하나로식당
[업소소개]강진읍 동성리 하나로식당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9.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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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맛 살아있는 맛깔음식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유명한 강진읍 동성리 하나로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강숙(45)씨.

매일 아침 8가지의 새로운 음식들이 요리되는 밑반찬과 얼큰한 생선찌개는 정씨의 손맛이 그대로 묻어난다. 하나로 식당의 자랑은 옛날 할머니 손맛같은 편안한 음식들을 제공한다.

1인당 5천원의 부담없는 가격에 상위에 오르는 석화젓갈, 반지락젓갈등은 정씨가 지역에서 채취하는 조개로 만들어 계절별로 입맛을 더한다.

정씨가 조리하는 음식은 기름에 볶거나 튀겨내지 않는다. 대신 물에 살짝 데쳐 갓 짜낸 참기름을 넣은 무침종류가 준비된다. 생선은 굵은 소금을 뿌려 고소하게 구워낸다.

음식메뉴가 매일 변해 정성으로 상위에 올려지는 음식들은 손님들의 건강을 고려한 정씨의 마음이 함께 담겨져 있다. 식당에서는 일주일에 2번 붕어에 고구마줄기와 무우를 넣고 졸여낸 붕어찜과 얼큰한 돼지볶음을 별미로 상위에 오른다. 봄에는 고등어찜, 여름은 생선소금구이, 가을은 회무침 겨울에는 탕요리 음식들이 사계절 음식의 맛을 더해준다.


정씨의 식당에서 특별식으로 먹어 볼 수 있는 음식은 생오리 소금구이. 남포농장에서 기른 오리를 즉석 요리해 신선한 구이 맛이 일품이다. 오리에서 발라낸 뼈를 압력솥에 한시간동안 고아 무우를 넣어 끓여낸 시원한 국물은 영양식으로 먹어 볼 수 있다.

또 담백한 오리뼈 국물에 떡국을 넣어 밥 대용으로 먹는 두가지 맛이 일품이다. 생오리 소금구이는 2만원.


정씨는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는 요리를 손님상에 내놓는다”며 “상위에 반찬그릇에 하나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손님들이 찾는 음식을 만들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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