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서 열린 LG컵 대회서 첫골 등 맹활약
지난 18일부터 8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05 LG컵 국제축구대회에서 최근 한국대학축구대표로 선발된 지역 출신 김관호(성균관대 스포츠과학부 4)선수가 첫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선수는 지난 20일 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불가리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수를 주도했다. 김선수가 선발된 한국대학축구대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국 70여개 대학 축구팀에서 단 1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강진중앙초(85회)를 졸업하고 강진중에서 축구를 시작한 김선수는 광주 금호고로 진학해 지난 2001년 제34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또 성균관대 축구선수로 지난 2003년 경기도지사배 축구대회에서 6골을 터뜨려 최다득점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강진수협 지도과장으로 근무하는 김주현(51·강진읍 동성리)씨와 부인 곽복자(48)씨 사이의 2남 중 장남인 김선수는 대학 졸업 후 프로무대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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