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농협. 대구농협 다음달 20일 합병찬반투표
칠량농협. 대구농협 다음달 20일 합병찬반투표
  • 김철 기자
  • 승인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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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농협 21개항목 합의....합병 급진전

칠량농협과 대구농협의 합병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가 다음달 20일 실시된다.


칠량·대구농협들에 따르면 지난 27일 농협중앙회 강진군지부에서 합병추진 실무협의회를 열어 투표일정등 합병을 진행하는 21개항목에 대해 최종 협의했다.

협의 내용에는 조합원 찬반투표는 다음달 20일 실시하고 합병 농협의 명칭은 강진남부농협, 본소는 칠량농협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어 합병후 이사는 칠량 4명, 대구 3명, 마량 3명 총 10명을 선출하기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 칠량, 대구등 농협에서 합병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찬반투표는 조합원 과반수이상 참석에 과반수 이상 찬성의사를 밝혀야 합병이 추진된다.


한편 합병 추진중인 병영·작천 농협도 실무협의회를 거쳐 진행되고 있고 본소는 병영면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농협관계자는 “양곡수입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상태에 지역농협들은 더 이상 버터 낼 수 없다”며 “합병을 통한 규모화 속에 사무실내 구조조정만이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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