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출신 한겨레신문 편집부 박경만(44) 기자가 ‘조작의 폭력’이라는 책을 펴냈다. 신문이 편집기술을 통해 왜곡된 사실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는 일종의 신문비판서다.
박기자는 이 책을 통해 “신문에 의한 조작과 왜곡이 일상화 되다보니 독자들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며 자아비판을 가하고 있다. 독자를 일깨우고, 신문종사자들에게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박기자는 군동 대곡초등출신으로 강진중학교를 졸업했다. 18년전부터 편집기자 생활을 시작해 지금은 한겨레 편집부 차장으로 야근팀장을 맡고 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학에서 편집관련 강의도 하고 있다.
강진에는 부친 박인규(80). 모친 마정희(76)씨가 강진읍 동성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진(40)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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