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자원봉사회원들 노인 봉사활동
여성자원봉사회원들 노인 봉사활동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7.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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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회원들이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가는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따뜻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정숙희)회원 10여명은 거동이 불편한 영파리 장동마을 강민수(85)씨등 3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이.미용실을 찾지 못하는 노인들의 머리를 잘라 주는 미용봉사 시간을 가졌다. 노인성 질환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들의 손.발톱을 잘라 주었다. 회원들은 혼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들의 목욕봉사에도 힘을 모았다.      


또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마당과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실시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었다. 회원들은 두팔을 걷어 부치고 노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손빨래 세탁에 나서 고령 부모공경 모범이 되어 주었다.  


매월 모임을 갖고 사비로 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는 30명의 회원들은 매년 독거노인 2가정 도배봉사와 11개 읍?면 거동불능 97세대 노인가정에 따뜻한 가족이 되어 주고 있다.


회원 오연미(동성리?42)씨는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움직이지 못하는 노인들이 목욕 후 기뻐하는 웃음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부족한점이 많지만 가지고 있는 미용기술을 최대한 발휘해 회원들과 함께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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