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문화재]다산초당
[강진의 문화재]다산초당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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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면 만덕리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중 10여년 동안을 유배생활하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포등 500여권에 달하는 조선조 후기 실학을 집대성 하였던 곳이다.


유적의 중심이 되는 다산초당은 5칸 단층의 기와집으로 측면 2칸은 거실이며, 앞이 마루로 된 소박한 남향집이다.

만덕산에 자리 잡고 강진만을 한눈으로 굽어보는 다산초당은 원래는  산속에 지어 놓은 귤동 윤규로의 정자였지만 다산이 이곳에 거처하는 동안 실학을 집성함으로써 문화재로서 빛을 더하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의 초당은 노후로 인해 붕괴되어 1958년 강진의 다산유적보존회가 주선하여 다산선생이 거처하였던 자리에 현재의 초당을 복원됐다.


다산초당에는 다산선생이 정석이라는 글씨를 직접 새긴 정석바위, 차를 끓이던 약수인 약천, 차를 끓였던 반석인 다조가 있다. 연못 가운데 조그만 산처럼 쌓아놓은 연지석가산등 등 다산사경과 다산선생이 시름을 달래던 장소에 세워진 천일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진주목사를 지낸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28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1801년 신유박해 때 유배됐다. 다산은 강진에서의 유배생활 18년 가운데 11년간을 이곳 다산초당에서 생활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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