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향기가 강진 지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한국문인협회 강진지부 제2대 양치중(65·대구면 수동리)지부장이 선출됐다. 3년 임기동안 강진지부를 이끌어갈 양지부장은 “지난 2002년 창립한 강진지부는 4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문학강연, 시낭송회, 학생백일장 등의 행사를 갖고 있다”며 “해남지부와 함께 ‘다산과 고산의 만남’이란 문학행사를 개최해 지역의 건전한 문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양지부장은 “지난해 청자문화제 기간 전국에서 많은 문인들이 찾아와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개최했다”며 “열린 시조학회에서 많은 시조시인들이 강진을 찾아 문학강연 등을 갖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98년 월간 ‘문예사조’ 신인상에 ‘코스모스 사연’ 등 3편의 시가 당선되면서 등단한 양지부장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인들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며 “문학동아리인 ‘모란촌’, ‘온누리문학회’와 연계해 지역문화를 이끌어나갈 후진양성을 위한 문학행사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양지부장은 부인 공영자(59)씨 사이에 2남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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