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한 충북 음성고 1학년 유선하 선수는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앳된 모습의 유 선수 역시 국가대표가되는게 꿈이다. 음성고등하교는 이번에 여자고등부 경기에서 1, 3, 6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소감은?
열심히 훈련받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힘들지 않았나.
오르막길에서 많이 힘들었다.
-어느지점에서 1등을 하리라 생각했나.
결승점을 500여m 앞두고 자신감이 생겼다.
-전날밤에 좋은 꿈이라도 꾸었나.
전쟁터에 나가 승리하는 꿈을 꾸었다. 우승하려고 그런 꿈을 꾼 것 같다(웃음).
-강진의 코스는 전반적으로 어땠나.
오르막 길이 힘들긴 하지만 좋은 곳이다.
-앞으로 희망은
국가대표가 되어 외국에서 뛰어보는 것이다.
유선하 선수옆에 있던 양중옥 감독은 강진의 사이클 코스가 국제코스로 인정해 줄 정도로 완벽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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