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조심 다함께 지켜요
봄철, 산불조심 다함께 지켜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4.03.14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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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산림조합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경각심 높이고 산불제로화 다짐

 

봄철 건조한 날씨에 따라 산불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태우기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발생을 방지하고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것이 중요하다. 
 
이런 시기에 강진군과 산림조합이 합동으로 관광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지난달 24일 제52회 강진 청자축제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축제장을 방문한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산불예방과 관련해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산불 예방 실천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홍보물을 산불예방을 알리는 카달로그와 함께 관광객들에 편리한 치약칫솔세트 2천개를 제작해 배포했다. 
 
현재 군은 오는 5월15일까지인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과와 11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다.
 
이곳에는 산불진화대원 17명, 산불감시원 44명을 배치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산불조심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내 산불예방 현수막 15개를 내걸었고, 읍·면 마을 방송과 산불 진화 차량을 활용한 마을 순회 가두 방송을 매일 2회 실시하고 있다.
 
현재 산림연접 100m 이내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 등 불놓기 허가가 2022년 11월 15일부터 전면 금지됨에 따라, 불법 소각 적발시 100만원 이하, 인화·발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하기만 해도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에 강진군청 임창복 산림과장은 "지역에서 봄이면 발생할 수 있는 산불예방을 위해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경각심 없는 산과 인접한 밭, 논 소각행위나 입산자의 작은 부주의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에서 지난 1월 올해 봄은 평년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건조한 날씨가 예보된다고 밝히면서 강진군이 산불조심 총력 대응에 나서기를 시작했다. 이에 군에서는 이달 1월 15일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3개월간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종합상황실 통제하에 11개 읍면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군은 산불예방과 진화활동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15일 산불전문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름다운 강진의 산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결의를 다졌다. 이와함께 군은 산불예방활동 때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실제로 산불은 입산자의 실화나 산림 주변에서 소각행위로 대부분 발생하므로 주민들의 산림보호 인식과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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