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용(18.나주 금성고)과 유선하(17.충북 음성고)가 사이클 개인도로 남자 고등부와 여자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승용선수와 유선하 선수는 강진군일주 전국 도로사이클대회 둘째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고등부 대회에서 각각 3시간 08분 16초와 2시간 28분 59초를 기록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2개 팀 77명의 선수가 참여한 남자고등부 경기의 2위는 전라고 유지훈군, 3위는 충남 목천고 박용학군이 각각  뒤를 이었다.

남자고등부는 강진우시장~까치내재~풀치재~성전~강진읍 구간을 3바퀴(120㎞) 돌았다.

8개팀 45명이 출전한 여자고등부 경기의 2위는 나희경(전남미용고), 3위는 김유리(충북 음성고)등이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경기는 같은 코스를 2바퀴(80㎞) 달렸다.

이날 선수들은 약한 황사와 함께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북쪽방향을 향해 질주할 때 애를 먹었다.

이날 고등부 개인도로 경기가 끝남에 따라 강진사이클대회는 30일 단체도로 경기와 31일 크레테리움 경기만 남겨두게 됐다.

30일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