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윤(23.한국수자원공사)이 강진일주 전국도로 사이클대회 개인도로 남자 일반부경기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오승윤은 2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장장 5시간 30여분에 걸친 레이스에서 4시간5분 03초의 기록으로 2위인 최진영(서울시청. 4시간 5분 09초)을 따돌리고 제일 먼저 강진읍 우시장앞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4시간5분 05초를 기록한 한국체대 김동훈선수가 차지했다.

개인도로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12개팀 77명의 선수들은 우시장을 출발해 까치내재~풀치재~성전~강진읍 우시장을 네바뀌 도는 강행군(160㎞)을 했다. 

남자 일반부 경기가 완료됨에 따라 첫날대회는 막을 내렸다. 29일에는 남자 고등부와 여자고등부 개인도로 경기가 열린다.

한편 첫날대회를 마친 대한사이클 연맹 관계자들은 이날 대회를 ‘완벽한 대회’로 평가했다.

대한사이클연맹 이남악 전무이사는 “교통관리가 완벽하게 됐고 주민들의 협조도 매우 좋았다”며 “교통관리하느라 땀흘린 경찰과 공무원, 주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희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