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가족센터는 지난 6일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강진군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 연수는 언어와 문화 배경이 다른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의 자녀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녀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강의는 현직에 있는 이상률(광주교육대학교 목포 부설 초등학교) 교사가 했으며, 강의 내용은 한국의 교육제도·초등학교의 하루·주요 교육 활동·알림장·학습에 필요한 개인 준비물·가정통신문·방과 후 학교·초등 돌봄교실·1학기 입학 초기 교육·1~6학년 교과목·학교장 허가 교외 체험학습·출결 사항·학생 평가·생활 통지표였다.
　
참여자는 모두 다문화가정 학부모였고,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가 7명이었다. 강의 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들은 "초등학교 생활 전반을 세심하고 명확하게 잘 설명해 줘서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 부모 교육을 여러 번 들었는데 오늘 특히 오늘 초등교육 내용이 좋았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밝혔다.

김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