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 청년당원들, 민주당 윤리감찰단 신고서 제출
강진사랑 청년당원들, 민주당 윤리감찰단 신고서 제출
  • 김철 기자
  • 승인 2024.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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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의원, 허위사실 유포 강력대응...강진청년당원 성명서 발표

 

강진군의회 김보미 의장 불신임 사태와 강진청년당원들이 민주당 윤리감찰단 신고서 제출 등으로 강하게 2차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진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일동은 지난 22일 국회를 직접 방문해 '강진군의회 의장불신임 사태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징계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김승남 국회의원과 강진군의회 민주당 기초의원에 대해 조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승남 국회의원과 불신임결의안 발의 지방의원들에 대해 "군민의 대변자로서 공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민주주의를 뒷골목 패거리 정치로 전락시켰으며, 총선을 앞두고 소위 줄세우기와 정치적 보복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민낯을 여과없이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에서, 민주당의 정신과 자긍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작금의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5명의 강진군의원과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의 윤리규범 위반 사실을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에 신고해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남 의원은 지난 24일 입장문을 통해 "아무리 당내에서 서로 경쟁을 해야 하고, 제가 아닌 상대 후보를 지지한다 한들, 익명의 청년당원들을 동원해서 이러한 행위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씁쓸하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에 대해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진실을 왜곡하는 잘못된 정치 문화가 우리 당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강진군 청년위원회는 지난 23일 성명서를 통해 "'강진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일동'은 강진군 청년위원회 입장과 다름을 밝힙니다. 다만 몇몇 회원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것은 개인 의견에 따른 행동이며, 강진군 청년위원회와는 무관합니다. 일부 당원의 의견을 강진군 청년당원들 전체의 의견으로 받아들이는 오해가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위원회는 "현재까지 모든 책임은 강진군의회 의원님들에게 있으며 의원들 스스로 정리한 문제이며 강진군의회가 빠르게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강진군 청년위원회는 바람직한 청년정치의 성장과 희망찬 미래, 강진군의 발전을 열어가기 위해 끊임없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둔 강진 정치권은 극한 대립으로 한치 앞을 보기 힘든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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