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강진 관광의 해 지역경제 활성화"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지역경제 활성화"
  • 김철 기자
  • 승인 2024.01.2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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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 2024년 강진관광 콘텐츠사업 진행

 

지역상생 강진·해남·영암 '강해영' 프로젝트 전개
강진에서 일주일살기 푸케이션으로 관광객 유도


지난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한국 관광의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2023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군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겼다. 해마다 각종 수상기록을 남긴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 관광의 첨병이자 대명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강진군이 2024년을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한 만큼 군과 뜻을 모아 재단의 주요 사업과 연계해 관광객 유입에 이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다음은 재단이 올해 추진하는 '강진 관광 콘텐츠' 주요 사업을 알아본다.

우선 '지역 상생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다. 강진군과 인근 해남군, 영암군 3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지역을 브랜딩하고 마케팅 사업을 펼친다. 이같은 지역 연계 협력을 통해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 증대를 적극 모색한다.

강해영 프로젝트 사업을 보면 국내 관광박람회 참가, 관학포럼 및 세미나, 강해영 융복합 콘텐츠 개발 및 운영, 강해영 팸투어, 3개 지역 시티투어, 공동사업설명회, 공동 팝업스토어 운영,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강해영 전세열차, 강해영 웹진 제작, 특별 이벤트 '강해영을 찾습니다' 등이다.

강진과 해남, 영암군은 이같은 사업 진행을 위해 작년 3개 지자체와 전남대문화전문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강해영 프로젝트 업무 협약 및 포럼'을 가졌으며 인구소멸기금 인접 지자체 연계 사업 공동 편성안을 확정했다.

 

다음은 '2024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케이션 활성화 사업'이다.

'푸케이션'은 강진의 대표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푸소'(Fu-So)체험과 워케이션을 합친 개념이다. 푸케이션 기간은 올 1월부터 12월까지다. 워케이션 및 지역을 체감하고 공감을 원하는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푸소와 지역문화, 관광, 워케이션을 체험하고 생활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다. 선택적 워케이션 장비 대여를 통해 푸소농가의 워케이션 공간으로의 변화를 꾀한다. 더불어 워케이션 특화공간이자 숙박시설인 강진읍내 '오소 스테이'를 적극 활용한다.

푸케이션 상품은 앞서 언급처럼 푸소체험과 문화, 관광, 일상체험을 가미한 지역체험을 묶어 진행한다. 체험비용은 개인 부담과 지원금이 주어진다. 워케이션 장비는 3박4일 1만원, 6박7일 2만원이다.

문화와 관광, 일상체험은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연계해 강진 관내 관광지 및 지역체험 혜택을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연계한 혜택은 약 10만원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연계&협력형 생활관광으로 '강진 광주 동구 함께라 굿(Life is Good)'사업이다. 아직 협의중이다. 광주 동구와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생활관광 사업 매력도를 강화하고 확장한다. 강진 푸케이션 3박 4일에 광주 동구 동네 라이프 3박 4일을 합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과 광주 동구 생활관광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펼친다.

두 지자체는 각 지역을 연계, 일주일살기 프로그램 진행을 통한 체험객 지역 체류 연장을 모색하고 생활관광 관련 지역 연계 및 협력 사업 선진사례를 개발한다.

이는 곧 생활인구 증대를 통한 귀촌 유도 및 정주인구의 소비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미다. 강진 푸케이션과 광주 동구 동네 라이프 체험비는 1인 기준 20만원, 2인 이상 신청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잡았다. 지원금은 각 지자체에서 일부를 지원한다.

지역별 '숙박' 체험비로 각 7만원을 지원한다. 강진은 푸소체험비 3박 4일 기준이다. 청자 만들기 체험 등 지역별 체험비는 지자체별 각 3만원이 지원된다. 생활관광 체험은 무료이거나 할인의 경우 동일하게 적용한다.

예약은 강진은 일주일살기, 광주 동구는 동구 라이프 홈페이지로 개별 문의하면 된다. 두 지자체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구소멸기금 업무 담당자, 문화관광 관련 담당자들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각 지자체 문화관광재단들의 역할과 기능은 해당 지역의 관광만이 아닌 인접 지역 간의 협력과 동참으로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하고 사업을 진행한다"면서 "세부적인 부분까지 협의를 마쳤기 때문에 이젠 실행에 옮겨 전국의 관광객들이 강진, 해남, 영암, 광주 동구로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이사는 이어 "특히 올해는 강진군이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 2인 이상 가족이 강진을 찾으면 소비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면서 "가족은 함께하는 여행의 소중함을 느끼고 강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으므로 모두가 윈-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강진군과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2024 반값 강진 가족여행과 청자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12일 전국 홍보를 시작했다.

이번 홍보는 광주·전남지역 주요 역사를 시작으로 오는 2월달에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 전까지 매주 전국에서 떠올리는 스팟성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홍보에는 2024 핵심 관광 정책인 '강진 반값 가족여행'과 '제52회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행된 이번 홍보 행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각 KTX 역사에서 전국 순회형으로 진행된다.

1주차 광주·전남지역 광주송정역, 목포역, 나주역, 순천역을 시작으로 2주차에는 서울, 충청, 전북지역 서울역, 용산역, 광명역, 오송역, 대전역, 익산역, 전주역에서 홍보를 갖는다. 3주차에는 대구역, 부산역에서 스팟성 홍보행사로 '반값여행'과 '청자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해 경제 침체 예상에 따라 많은 지역에서 긴축재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강진은 긴축운영 보다는 반대로 관광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면서 "'2024 강진 반값 가족여행'이 올해 그 핵심 사업이고 혜택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반값여행 성공에 중요한 기점이 될 예정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온·오프라인 홍보수단을 동원해 '반값 가족 여행'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성공시켜 '5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과 함께 강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꼭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진 반값 가족여행'은 2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축제 전·후로 여행 소비금액의 50%, 최대 20만원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처음으로 정책이 적용되는 '제52회 청자축제' 가족여행 반값 지원은 2월1일부터 같은 달 2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강진반값관광 사무실 전화 061-433-3399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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