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한밤중 도서관에서 동아리 밤 행사
[사설2] 한밤중 도서관에서 동아리 밤 행사
  • 강진신문
  • 승인 2024.01.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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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은 지난달 14일 연말을 맞이해 동아리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동아리밤 행사를 개최했다. 강진군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이번 2023년 한밤중 도서관에서 동아리 밤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동아리 회원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동아리 밤 행사는 AI가 소개하는 동아리소개를 시작으로 우수동아리 시상, 강바시(강진을 바꾸는 시간 15분) 그리고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 색소폰 연주, 나의 동아리 5분 스피치, 인형극 등으로 진행됐다.

임정자 동화작가의 강바시 시간에는 '자기개발-아름다운 욕망'을 주제로 AI의 출현에 따른 다양한 변화와 생성형 AI 기반사회, 창작활동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작게, 느리게, 꾸준히 자기개발을 강조했다.

수채화 동아리 회원은 '갈색 추억', '그 겨울의 찻집' 등을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고, 독서토론 동아리 별밤 회원 모두가 나선 인형극에서는 그림동화책 '방귀쟁이 며느리'를 그림자극으로 선보여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동아리 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현재 강진군도서관에는 18개 동아리 20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책을 비롯한 인형, 수채화, 프랑스 자수, 영어,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 자기개발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서관은 학생들이 책을 읽고 공부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찾아서 즐기는 공간이다. 여기에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면서 다양한 자기개발을 통해 개인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동아리 활동이 있다. 시끌벅쩍한 도서관, 제대로 활용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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