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상가 상품권 매출 367억, '지역 선순환' 영향
강진 상가 상품권 매출 367억, '지역 선순환' 영향
  • 김철 기자
  • 승인 2024.01.02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최우수상

 

올 한해 강진군 관내 상가들에서 매출로 확인된 지역상품권 액수가 367억원에 달해, 지역 경제 선순환에 큰 영향을 끼친 점을 정부가 높이 평가했다.

군에 따르면 강진군이 최근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강진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정부의 보증수표로서 내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추진하는 강진군 입장에서는 지역 내에서 전액 소비되는 지역상품권의 선순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호재로 판단된다.

내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강진 관내에서 5만원 이상 사용할 때 최대 50%, 2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상품권 사용처는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숙박업소 등 대부분 소상공인들이서 상권 활성화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 2024년에도 지역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나선다. 지역상품권 일반발행액 500억원, 반값 강진 관광 여행을 위한 발행액 40억원, 정책발행액 140억원 등 640억원을 푼다.

이에 앞서 강진군이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 나선 결과 최근 순수 국비인 특별교부세 28억원을 추가 확보해 군민 숙원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강진군이 올 한 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14건 62억원에 이른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일정한 조건을 붙이거나 용도를 제한해서 주는 재원이다. 각 지역에서 지역 현안 사업을 발굴하는 만큼 액수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특별교부세가 해당 지역 자치단체장의 능력과 노력의 산물이라고 평가한다.

여기에 더불어 강진군은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도 전남도내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아 전년 64억원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1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연말을 앞두고 이같은 성과를 잇따라 낸 강진군은 지역경제 회복과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추진중인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반드시 성공해 내겠다는 각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