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열악한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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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4.01.02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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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로타리클럽·강진군 사랑의 집짓기 입주 및 준공식

 

강진로타리클럽 제14호점·강진군 제42호 사랑의 집짓기 입주 및 준공식이 지난 13일 대구면 남호길에서 진행됐다.

이날 입주식에는 서순철 부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의장, 정종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팀장, 김종성 강진로타리클럽 회장, 회원, 마을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면사무소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대상 가구의 주거 환경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도움을 청해 이뤄졌다.

이에 강진군과 강진로타리클럽이 함께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거복지 매칭그랜트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했다. 장애인 모자가정의 10여평대 슬레이트 주택은 비도 새고, 노후화 돼 누전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상태였다. 화장실은 마당에 위치해 몸이 불편해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고, 겨울에 낙상으로 인한 부상 위험도 컸다.  

이번에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강진군 2,000만 원, 강진로타리클럽 1,000만 원,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500만 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500만 원 등 총 7,000만 원의 재원으로 대구면 남호마을에 15평 규모의 주택을 신축했다.

이번 주택 신축에 강진로타리클럽에서는 경비절감에 도움을 주고자 강진클럽 이준환 건축위원장이 공사를 맡았고, 회원들이 지닌 직업과 재능봉사로 사랑의 집짓기에 참여했다. 회원들은 주택 철거에 보유한 중장비를 동원하여 부자재를 걷어냈고, 기초공사에 노동력을 제공하여 완공됐다. 이와함께 강진로타리클럽은 입주식에 벽걸이에어컨도 장애인 모자가정에 기증했다.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강진군 42번째 사랑의 집 준공에 도움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진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사랑의 집짓기 사업 등으로 군민의 주거 안정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만들기 사업의 하나인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2007년부터 이날 현재까지 42호 주택을 신축 완공했다.

강진로타리클럽은 지난 2012년도에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하여 매년 저소득층, 장애인가정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에 사랑의 집을 선물하고, 14호에 이르렀다. 

김종성 회장은 "집도 새고 누전 화재 위험도 있어 도움이 절실한 장애인 모자가 안전한 새 주택에서 생활하게 돼 행복하다"며 "주택신축은 우리들의 봉사이다. 클럽브랜드 사업으로 매년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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