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옛 성화대, 문화콘텐츠 허브로 인재 육성한다
[사설1] 옛 성화대, 문화콘텐츠 허브로 인재 육성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1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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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의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향후 5년간 1천억원을 지원받는 순천대가 폐교 대학인 강진의 옛 성화대학 부지에 공동연구센터를 만들어 평생교육과 재직자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문을 닫은 성화대학이 있는 강진의 교육 부재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순천대가 최근 무안에 있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알려졌다.

특히 순천대는 폐교된 성화대학을 공동연구센터로 삼아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인재 육성 등 글로로컬대학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화대학은 지난 1997년 개교 당시 320명으로 출발했다. 2007년 1천236명까지 증원되다가 2012년 폐교돼 현재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성화대가 있는 성전면 인구는 개교 당시 약 4천500명이었지만 현재는 2천784명으로 40%가량 줄어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같은 순천대의 운영 방향에 대해 과거에는 교육부가 재정 지원 사업을 할 때 선정하면 그것으로 끝이었지만 글로컬대학 선정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시자도 전남도는 순천대에 직접 사업 1천349억원, 연계 사업 36개에 4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성화대학 부지에 설립될 공동연구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9월 순천대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순천대 글로컬30 선정 및 성공적인 운영, 지역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 및 발전을 함께 하기로 했다. 예전 성화대가 다시 일어선다면 성전산단과 함께 폭발력을 높일수 있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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