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반값 강진 관광의 해'
2024년'반값 강진 관광의 해'
  • 김철 기자
  • 승인 2023.12.04 0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원 군수, 강진군의회 내년 시정연설서 의지 밝혀

 

올해 정부와 전남도의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강진군이 내년에는 더욱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21일 강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5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비전과 방향을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중앙정부의 세수 감소라는 악재와 지방소멸 등 위기 속에서 이를 돌파할 강진만의 전략으로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관광 등 3차 산업뿐만 아니라 1차 산업의 농특산물, 가공품까지 소비를 촉진시켜 강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강 군수는 "반값여행은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효과는 자연스레 관광객의 체류시간 증대로 이어져 숙박업소는 물론 음식점, 소매점까지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 군수는 강진군 주력산업인 1차산업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시장변화에 발맞춰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어업과 축산·임업인이 행복한 강진군을 만들겠다면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생산비용을 낮추고 품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러한 가운데 농업을 이끌어갈 미래세대인 청년농업인, 가업 2세농을 유치하고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강 군수는 "군은 이를 위해 이미 빈집을 정비하고, 신규주택을 조성해 인구유입에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고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1차 산업을 촉진하고 끌어주는 것은 관광이며 1, 2, 3차산업을 융합한 6차산업에 대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 군수는 "민선 8기 출범부터 강조해 온 4차산업혁명은 장소와 거리, 교통문제 등을 단번에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방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보다 안정적인 강진 쌀, 강진 쌀귀리 판매와 묵은지 사업 활성화에 공을 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강 군수는 이를 위해 내년도 군 핵심사업을 이끌어갈 사업별, 프로젝트별로 조직을 개편,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조직체계를 갖추고자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추진단을 신설해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행정조직을 더욱 경쟁력 있는 미래로 이끌어감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의미와 결정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