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전봉덕)와 강진군새마을협의회(회장 이용득)는 지난 14일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강진군새마을부녀회, 새마을협의회, 강진군새마을청년연대 남녀회원들이 강진군새마을회 새마을봉사단 운영지원센터에서 3일의 시간을 들여 맛있게 고추장을 담았다.
지역 취약계층과 홀몸어르신, 마을회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는 11개읍면 새마을협의회에서 올해 농사지어 수확한 햇찹쌀 220㎏를 후원해 주었다. 11개읍면 강진군새마을읍면 부녀회에서는 고춧가루 110근을 후원해 주었다. 여기에 강진군새마을회에서 회비를 보태 메주가루, 물엿, 재래간장 등 재료가 구입됐다.
회원들은 찹쌀을 씻어 하룻동안 불려 대형 솥에서 끓여 죽으로 만들었다. 이틀날에는 고춧가루, 메주가루 등 재료를 넣고 전통방식 고추장을 만들어 하룻동안 숙성시켰다. 뒷날 회원들은 정성을 다해 만든 찹쌀귀리고추장은 2L 용기 700개에 담아 11개읍면 293개마을 경로당, 마을회관에 전했다.
또한 회원들은 읍면에서 살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조모가정 등 400여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한편 강진군새마을부녀회와 강진군새마을협의회에서는 읍면 취약계층 돌봄·수리복지기동대운영,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환경살리기 등을 전개해 따뜻한 강진 만들기를 갖고 있다.
전봉덕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마을에 홀로 계신 어르신을 위해 작지만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이 마음이 허전하지 않도록 봉사하고 살피면서 섬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