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주민들의 수돗물 대책마련 시급하다
[사설1] 주민들의 수돗물 대책마련 시급하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12.0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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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가 강진읍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읍내 광역 상수도 전환에 대해 환경부가 난색을 표명하자, 그 대안으로 간접 취수 방식 강변여과수 개발 등 안전한 물공급을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강진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방상수도 식수원인 탐진강 상류에 장흥군 공공하수처리장이 위치해 있어 매년 열리는 장흥 물 축제의 하천 방류 등으로 취수원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강진읍 지역 광역상수도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수차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전환을 위한 광역상수도(장흥댐 덕정정수장) 물 배분량 조정과 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 등을 건의해 왔지만, 환경부는 강진읍 광역상수도 전환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첫째, 강진취수장 수질검사 결과가 1.5 등급으로 음용수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사용하는 대구, 창원 지역에 비해 정수장 폐쇄의 타당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둘째 강진군이 공급받고 있는 장흥댐(덕정정수장)의 경우 현재 강진군을 포함한 10개 시·군이 이용 중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에 의거해 지자체별로 광역상수도 공급 배분량을 정하고 있다. 강진읍에 광역상수도 전환 물량(5천톤/일)을 추가 배분할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 말에는 동성리 일대, 내년에는 강진읍 강진시장과 중앙초, 터미널 일대를 관 세척하고 동시에 강진읍 평동리 일대 노후 상수관로를 교체하고 직접 취수 방식이 아닌 강변 모래층을 이용한 간접 취수하는 방식인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신속하게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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