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음악의 부흥으로 교회 부흥을 꿈꾸는 헤세드미션콰이어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4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강진군기독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정기연주회에는 관내 교회목회자, 헤세드미션콰이어 단원들 소속 교회목회자, 교인, 주민 등 4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에 바람의 노래라는 주제로 열린 제11회 정기연주회는 최덕신 곡의 임하소서 찬양과 함께 김승환 강진읍교회 담임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이어 열린 정기연주회에는 헤세트미션콰이어 단원들이 찬양으로 전남 서남부권에 복음이 더 널리 전파되길 기원하는 총 10곡의 은혜로운 찬양곡들이 합창으로 진한 울림을 주었다.
이번 정기연주회 주제 바람의 노래에는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성령의 노래, 불의 혀처럼 갈라지던 성령의 노래를 통해 헤세드미션콰이어가 가는 곳마다 성령의 바람이 불기를 소원하며 외쳤던 기도가 이뤄지길 바라는 단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정기연주회에는 단원들의 이제야 돌아봅니다, 믿음의 눈으로, 담쟁이, 바람의 노래 등 성가곡이 단원들의 주옥 같은 음성으로 합창돼 울려 퍼졌다. 또한 무대에는 클래식키타리스트 김재광 씨와 온클래즈 피아노 트리오의 특별출연으로 더욱 풍성한 연주회가 되었다.
한편 단원 총 30명으로 구성된 헤세드미션콰이어 합창단은 지난 2008년 강진, 목포, 영암, 해남, 완도 등 전남 서남부권 지역을 중심으로 찬양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길 소망하는 순수 아마추어 단원들로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자체적으로 비용을 들여 정기연주회를 준비하였고 지금까지 1회 정기연주회, 20여차례 교회순회연주회, 10여차례의 지역민 위문 공연 등 다양한 선교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정나영 지휘자는 "성령의 바람이 불기를 소원하던 우리의 기도는 우리삶을 견인할 것이다.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는 가을밤 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