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친절을 통한 전국 1등 농협 만들어 가겠다"
"최고의 친절을 통한 전국 1등 농협 만들어 가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1.27 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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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100년을 향해 뛰는 강진농업협동조합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지역민에 사랑받는 강진농협 지향

강진농협이 조합원이 주인으로 대접받고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고자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일들에 양분의 밑거름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강진농협은 성장은 조합원의 발끝에서 찾아야 한다는 진리를 염두에 두고 조합원의 생각을 농협 경영에 최대한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지역의 농업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강진농협이 조합원의 소득 성장과 복지를 균형 있게 추진하는 조직이 되고자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최고의 친절을 통한 전국 1등 농협'을 만들기에 경주중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인플레와 전쟁의 영향, 자본주의를 앞세운 선진국 등과의 FTA체결로 인한 값싼 농산물 수입으로 우리농산물 가격 하락과 날로 오르는 물가에 영농비 부담은 증가돼 이중고를 겪는 농촌의 현실이다. 이를 타파하고자 강진농협은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 농업 농촌에 실익을 주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로컬푸드 사업, 다양한 교육지원사업 지원으로 생산비 절감과 복지증진을 통한 대접받고 웃음 가득한 조합원으로 모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계약재배 농가가 생산한 쌀귀리를 전량 수매를 완료했다. 냉해피해와 잦은 강우로 도복이 심해 올해 수확량이 20~30% 감소하여 농민의 시름이 깊은 가운데 강진농협은 약정한 107농가의 520톤을 전량 수매 완료한것. 또한 농림부 융복합 산업특구에 선정된 쌀귀리는 군동 석교리에 8월초에 완공될 쌀귀리 가공공장을 통하여 자체적으로 수매·가공·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였다.

 

이와함께 4년만에 7월 5일부터 3개월간 매주 수요일 파머스마켓 2층 회의실에서 10회 차 행복충전 노래교실을 실시하였다. 노래교실은 여성농민의 자기 계발과 여가 활동을 돕고 지역사회 문화복지 기회를 주고자 개설했다. 노래교실에 참여한 여성조합원들이 삶에 활력이 돈다고 만족감을 표한 행복충전 노래교실은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강진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개최하지 못했던 행복충전 노래교실을 다시 부활시켜 개강했다.

올해 장마철 많은 비로 인하여 우리지역은 지난 10년간 강우량은 최고로 많고 반대로 일조량은 최고로 적었다. 이러한 기상상황과 관련하여 벼 병해충 잎집무늬마름병, 도열병, 멸구, 혹명나방 등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은 실정으로 강진농협은 장마가 잠시 주춤하자 이틀간 강진, 군동, 성전 260ha에 대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방제를 완료해 농업인의 근심을 덜어주었다.

또한 강진농협은 2023년 상반기 농협중앙회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결과 농촌형농협 부문 전국 2위에 올라 우수 농협에 선정되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1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신용사업, 교육지원사업 등 총 50개 평가 항목에 대해 농·축협 유형과 사업규모에 따라 그룹으로 나누어 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이다.

 

강진농협은 농업인조합원과 언제든지 함께했다. 유두절을 맞아 강진, 군동, 성전 113개 영농회에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 150통을 지원하였다. 유두절은 전통 세시풍속으로 유두절 무렵에 수확되는 수박과 참외 등으로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고자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강진읍, 성전면 군동면 노인복지관을 찾아 삼복더위를 이겨내시라고 보양음식 삼계탕, 양탕과 수박 등을 제공하고 배식봉사도 실시하였다. 배식봉사에는 강진농협 진성국 조합장과 강진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삼복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리고 식사도 함께했다. 특히 강진농협고유 조직체인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직원들이 함께해 음식 뿐아니라 봉사 실천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소통하는 같이의 가치를 높였다.

올해 강진농협은 전남 유일 농협주유소가 23년 NH-OIL 농협주유소 환경평가 결과 우수사무소로선정되기도 하였다. 농협주유소 환경평가는 전국 NH-OIL 주유소 677개소를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7월 15일까지 2개월에 걸쳐 한국능률협회에 위탁하여 청결상태 및 고객응대 친절서비스 등을 평가하였다.

 

환경평가는 진입 안내 및 안전확인말 시동중지, 유종확인 등 친절서비스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를 통해 농협주유소의 친절도와 청결도를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미흡부분을 개선하는 제도이다. 강진농협주유소는 주유기 및 주유기 주변이 매우 청결하며 직원은 밝은 표정과 활기찬 음성으로 맞이 인사와 배웅인사를 잘하고 주유 전 시동중지를 안내하였고, 유종을 재확인하는 등 친절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주유소 직원 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에게 첫째도 친절 아흔아홉 번째도 친절이라고 교육하고 있다. 조합원은 물론 고객에게 정품 정량의 기름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농협주유소 운영을 지향한다.

강진농협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심화과정 교육도 실시하였다. 지난 8일과 17일 두 차례 1박2일의 일정으로 농협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서 로컬푸드 출하자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심화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로컬푸드 출하에 대한 이해와, 농가와 농협의 역할, 출하농산물의 상품화 및 포장재 활용기술, 친환경 재배기술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을 토론하고 고객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다짐했다.

이뿐아니라 지난 10월 초 관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에 대파 포장박스 1만장(2천만원 상당)을 무상으로 지원하였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육성관련사업으로 학교급식·공공급식 등에 필요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고 계약재배 면적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 사업은 지방 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전남도와 강진군, 강진농협이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였다

 

또한 쌀귀리 계약재배농가 기술교육 및 간담회로 농가소득과 품질 향상에도 힘썼다. 지난 10월달에 강진농협 쌀귀리 계약재배 기술교육 및 간담회를 진행하고, 111농가 250ha에 쌀귀리를 경작하는 조합원들과 계약재배를 체결하였다. 쌀귀리 계약재배는 보리 대체 동계작물로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쌀귀리 산업특구로 지정되어 우리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자체 쌀귀리 가공공장과 가공시설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쌀귀리 제품을 생산하여 전국적으로 유통시키는데 전력다하고 있다. 강진농협은 올해 유례없는 4월 냉해피해와, 5월 초 집중호우로 인한 도복 피해를 조금이나마 보전해주고자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40Kg가마당 2,000원씩 지원해 주었다.

이와함께 선제적 건조벼 자체수매 매입으로 농가의 시름도 덜어주었다. 수확철을 맞아 올 수확기 산지 쌀값이 80Kg 한 가마당 21만원대에서 20만원대로 급격히 하락하면서 농가가 생산 벼값을 걱정하게 되었다. 이에 가을 영농철 벼 수확이 완료되자, 평상시 공공비축미나 일반자체수매 일정보다 보름정도 빠르게 건조벼 매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농업인의 벼값도 지지하고 농가소득을 보장하는 시책으로 농업에 양질의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다. 

 

인터뷰 - 진성국 강진농협조합장
"농업인 소득증대와 복지 개선에 최선 다하겠다"


지난 3월 재선 당선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조합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관해 고민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영농현장과 복지현장에 앞장서 다니고 있는 진성국 조합장.

진 조장합장은 "강진농협은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 유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진에 앞장섰다"며 "쌀귀리 계약재배를 통한 우리농협 조합원 신소득 작물 발굴 후 조합원이 생산한 쌀귀리를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기 위한 쌀귀리 가공시설은 우리농협 조합원들의 소득증진에 이바지한 우수사례이다"고 강조했다.

진 조합장은 "고령화, 부녀화 되어가는 우리농촌 현실을 감안하여 두배로 늘려 추진한 무료건강검진과 벼 육묘배달사업과 택배방문 서비스는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이후 다시 시작한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엿다.

또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는 낡은 관습과 불필요한 요식 행위가 있다면 과감히 수정하고 철폐해 나갈것이다"며 "조합원의 소중한 농협자산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사용하여 조합경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조합원이 신뢰하고 주인으로 대접받는 강진농협, 기본에 충실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강진농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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