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비판과 지적하는 강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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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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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념사] 오인환 대표이사

존경하는 강진군민과 출향인 여러분! 4500여 독자여러분!

문림예향의 강진은 일찍이 소백산맥의 만입지에 위치하여 산과 바다 넓은 평야와 강으로 연결되어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요 천애의 관광지이며 조선시대 육군의 총지휘부인 병영성, 품격 높은 식문화, 고려를 대표한 비취색의 고려청자와 민족시인 영랑, 목민심서를 집필한 실학자 다산선생의 사의정신, 무위사와 백련사, 가우도출렁다리와 강진만생태공원 등 자랑스러운 유산을 품에 안은 선비의 고장입니다

동 순천 서 강진으로 명성 되었던 자존심 강한 강진군민들 앞에 대변자를 자청하고 명성에 걸맞은 신문을 만들어 보고자 종교계, 학계, 사회단체 소속의 뜻있는 분들이 모여 창간호가 탄생 되었고 오늘 감격의 25주년의 기념식을 갖게 되어 가슴 벅차오릅니다.

강진신문의 시작은 강진성당 박재현 신부님, 백련사 혜일스님(현 해인사주지), 박현 목사님 ,원불교 교무님께서 4인 공동대표로 크게 공헌하셨습니다. 특히 기둥과도 같은 역대 대표이사이신 김정권장로님과 마삼섭 현,명예회장님의 강진사랑과 신문사랑에는 제가 감히 흉내도 내기 어려울 정도의 헌신을 하셨으므로 그 업적에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창간부터 단장님으로 강진신문에 정성을 다하신 현)곽종환 부 대표이사님과 이름도 없이 살림을 도맡아 오신 20분의 이사님들과 오늘의 이 영광된 자리를 나누고 싶습니다. 원고비도 거의 드리지 못한 상황에서도 주옥같은 글을 주신 평론가, 수필가, 시인분들 명예기자님과 기고하신 여러분들께서 25주년을 선물해 주셨다고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년이 훨씬 지나 이제 재 도약이 이루어져야 할 25년이 된 즈음에 정의의 붓은 칼보다 강하다는 격언이 말해주듯 책임 언론, 시의 언론을 실현하는 막중함을 느껴봅니다. 정론, 예향이라는 창간 정신에 걸맞게 우리 지역의 대중을 대리하고 전 행정부를 대신하며 건전하고 올곧은 언론상을 세워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진신문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군민, 출향인 350여명이 주주로 참여하여 창립되었고 선출된 20여명의 임직원들의 투명한 의사 결정으로 신문제작 및 경영되고 있는 모범적 사례라고 당당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통신 발전기술로 인한 급격한 변화로 종이 문화가 사라질 시대에 신문도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하겠습니다만 강진신문은 지역민과 독자 여러분의 곁에 알 권리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며 올바른 자세와 깊은 성찰, 더 넓은 지식과 정보 전달을 위해 바른신문 하나는 꼭 있어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부탁에 큰 용기를 얻습니다. 이에 강진신문은 틀림없는 기사, 봉사하는 언론, 선행보도에 우선하되 바로 세운 펜으로 불의와 절대 타협하지 않겠습니다.

한편, "저는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성경 구절을 마음에 새기고 지역사회의 여론을 묶어 민,관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잘 해내고 건전한 비판과 지적은 하되 상응한 대안을 제시하며 어두운 곳에 빛을 상한 곳에 소금의 역할도 잘 담당하겠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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