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실학연구원 2023 교양강좌 마무리
강진다산실학연구원(원장 김성보)은 지난달 31일 '다산 정약용과 서학'을 주제로 가진 교양강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양강좌는 다산 정약용과 서학의 관계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 강사로 나서 조선 후기 서학의 전래와 전파, 천주교 신앙의 사회적 특성, 다산 정약용과 서학의 관계 등에 대해 전문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군중을 사로잡았다.
교양강좌에는 많은 강진군민들이 참석해 다산에 대한 식지 않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으며, 다산과 서학과의 관련성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은 올 한해 이번 강의를 마지막으로 4차례 교양강좌를 마무리했다. 첫 번째 교양강좌는 조성을 아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의 다산 연구'라는 주제로 다산학 연구의 과정과 앞으로의 과제를 설명했다.
두 번째 교양강좌는 정호훈 서울대학교 교수가 '조선의 교화와 형벌'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교화서인 '경민편'을 중심으로 서적을 활용한 조선 정부의 교화, 형벌 정책과 지식인의 교화 인식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교양강좌는 신경미 동국대학교 박사가 '정약용의 작은 행복, 정약용이 좋아한 담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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