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촌문학동인회 모란촌 50호 발간"
"모란촌문학동인회 모란촌 50호 발간"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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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강진시문학파기념관에서 기념식 가져

모란촌문학동인회(회장 최한선)는 지난달 31일 강진문학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 창간한 문학 동인지 모란촌의 50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12권으로 구성되었으며, 모란촌문학동인회가 지난 50년동안 여러 호에 게재된 많은 작품을 각각 시, 소설, 수필, 시조, 아동문학, 평론 등 장르별로 실어 펴냈다. 이번에 출간된 모란촌 50호는 여러 장르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편집했다.

지난 1973년 박양배, 주전이, 차부진, 김창식 등 13인이 강진 모란다방에 모여 문향 강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의기투합하여 탄생시킨 문학 동인지 모란촌을 발족시켰다.  

남도 서정과 한국 서정의 시학을 몸소 실천한 여러 선대 시인은 물론 김영랑 시인과 김현구 시인 등의 시 창작 정신을 지속적이면서도 발전 지향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모란촌동인은 강진 출신의 문학인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또한 강진과 인연을 가진 문학인들까지 수용하는 외연의 확대를 지향하며, 국내 7대 명문 문예지로서 그 명성과 위상이 자자하다. 문향 강진뿐만 아니라 남도 서정과 낭만성, 정체성 등을 담보하고 계승. 발전시켜주는 귀중한 문화적, 정신적 자산으로 평가 받는다.

모란촌문학동인회는 모란촌50호를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모란촌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강진시문학파기념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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