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은 지난달 26일 마량면 서중어촌체험휴양마을 앞 해상에서 완도해양경찰서와 공동 주관으로 '2023년 해안방제합동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는 강진군을 비롯한 완도해경,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마량해양자율방제대 등 7개 기관 9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 상황은 지난달 26일 새벽 5시경 고금도 서방 해안가에 피항차 투묘중인 삼진럭키호(화물선, 1천500톤)가 좌초되어 B/C유 10㎘가 해상에 유출, 오후 2시30분경 서중어촌체험휴양마을 해안가에 검은색 기름띠 약 100m가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발생에 따른 주요 조치 사항은 해양환경공단 해양오염조사팀(SCAT)의 해안오염조사, 펜스형 유흡착재 ㄷ자형 설치, 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고·저압 세척기 및 유회수기를 이용한 기계적 세척과 인력을 활용한 흡착 수거, 폐유·폐기물 처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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